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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에 삶의 희망을…

8사단 최연규 소령, 조혈모세포 기증 ‘감동’

2020년 06월 25일 14시 36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생면부지의 어린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 이웃사랑을 실천한 육군 장교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8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최연규 소령(40세)이다.

그는 6월 25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최 소령은 지난해 10월 자녀 둘과 함께 TV를 시청하던 중 우연히 소아암 및 백혈병 환우 돕기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저 친구들을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라고 물으며 안타까워하는 어린 딸(7세)을 보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선물하고 두 자식에게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직접 가르쳐주고 싶어 다음날 바로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를 찾은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소중한 생명 나눔의 기회라고 여긴 최 소령은 즉시 기증을 결정했고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6월 25일 어린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최 소령은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200회 이상 헌혈해 지난 1월 대한적십자로부터 명예대장 포장증을 받기도 했다.

최 소령은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할 방법이 없을까 끊임없이 고민해 왔는데 그 기회가 주어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자식 같은 아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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