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20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두천시가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을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7일 전했다.

‘의료급여사업’은 국민 보건 향상·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에게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장기입원 대상자 관리와 유형별 사례관리 효율을 높이는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해왔으며, 의료과다 이용자에게 급여제도를 안내하고 지속적인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전개하는 등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해 2020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되는 포상금이 코로나19 등으로 예년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뜻 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상금 전액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하여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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