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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누적 확진자 ‘259명’ 올해만 ‘189명↑’

2021년 03월 02일 16시 48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사진출처-경기도뉴스포털


동두천시가 진행 중인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이틀간 8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두천시는 2일 0시 기준 외국인 근로자 84명과 내국인 4명(어린이집 관련 3명, 무증상 1명)등 ‘총 8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2일 오전 언론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509명 중 외국인은 435명이었다. 이 중 8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외국인 검사자 양성률은 ‘19.3%’에 달한다.

이로써 2일 기준 동두천시 누적 확진자는 ‘259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70명이었던 누적 확진자가 올해 1월 1일 이후에만 189명이 증가한 수치다. 누적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3.3%(13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에 신규 확진된 외국인 거주자 대다수는 무증상 감염이고 지난 2월부터 총 396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거주지는 동두천시이지만 직장 등 주 생활권은 관외(양주, 포천, 남양주 등)로 확인됐으며, 집단 감염 원인과 경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확진자들에게 자택 임시 격리를 조치했고 병실 배정 등은 경기도에 의뢰해 통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와 동선에 순차적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함께 외국인 확진자 전원에 대해 기초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접촉자 파악, 이동경로 조사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관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외국인 자녀에 대해 등원을 임시 중지시켰고, 교육청과 협의 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3월3일까지 연기했다.

또 검사를 받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미등록 외국인 포함)와 산업단지 근로자가 신속히 검사 받도록 영문 안전문자를 발송했고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보산동 상가연합회 등을 활용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재 9시~18시까지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의 한시적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며 월드 푸드 스트리트 개장 등 각종 행사는 연기 또는 중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늦은 저녁에 안전문자로 개학 연기를 통보 받은 시민들이 많이 당황하셨을 줄 안다”면서 “사안이 심각하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고 송구함을 전했다.

이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 등 코로나19 대응을 한 층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의 외국인을 고용하고 기숙사를 보유한 제조업체 1만1000여 곳을 대상으로 3월 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고용사업주, 근로자 등에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공문과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3월 2일 26일까지 외국인 대상 선제적 PCR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점검결과에 따라 도는 방역수칙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 방역수칙을 지도하는 한편,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외국인 방역관리 지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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