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정문영)는 최근 정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치유농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 소재와 자원을 활용, 정신·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전개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와 만성질환 등 의학·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먹거리 생산에 집중된 농업의 영역을 가공·유통·관광까지 확장, 생명 산업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례에는 ▲치유농업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 ▲계획과 시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치유농업 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 ▲전문가의 자문 ▲치유농업위원회 설치와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계숙 의원은 “치유농업은 시민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은 물론 관련 자원의 활용과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시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조례의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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