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남병근 위원장이 28일 오전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철·유광혁 도의원, 최금숙·김운호 시의원 및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 위원장은 “지난 총선 이후 지역위원장의 잦은 교체는 물론 다양한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발판으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에 앞장서겠다”면서 “우리의 특별한 희생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수도권 변방이 아니라 남북 경협의 전초기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70여 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현실은 발전과 거리가 멀다”며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 공공기관 이전, 유엔 산하단체 유치, GTX-C노선 연장, 경원선 전철 운행 등 지역 발전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획기적 발전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끝으로 남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위원회가 많은 기대와 지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더 낮고 바른 자세로 주민께 다가갈 것이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 동두천시·연천군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병근 위원장은 남 위원장은 동두천 상패초, 동두천중, 신흥고 출신으로 지난1989년 경찰에 입문해 영등포서장, 평택서장, 부천원미서장, 보령서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을 거쳤으며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신한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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